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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 코스 정보 4코스 5코스 6코스

by 육지도민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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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코스 두 번째 4코스 ~ 6코스에 대한 설명이다. 

 제주 올레길 21코스 중에서 4코스~10코스는 제주의 남쪽 하이킹을 할 수 있는 올레 코스이다. 제주의 남쪽은 경관이 좋은 곳이 많아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이 있는 코스여서 하이킹하기에 너무 좋은 곳들이다. 제주를 여행한다면 한 번쯤 가보아야 할 곳이 각 코스마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올레길을 걸으면서 제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제주 남쪽 올레길 중 오늘은 4코스 ~ 6코스까지에 대해 소개한다.

제주올레길 4코스 5코스 6코스
<제주올레길 5코스 큰엉>

 4코스는 표선 남원 올레로 표선 해수욕장을 출발해 해양수산연구원, 해병대길, 알토산 고팡, 덕돌포구, 태흥 2리 체육공원을 지나 남원포구에 도착하는 코스로 총거리 19km, 5~6시간 소요되는 코스이다.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지만 거리가 긴 구간이라 난이도 중의 코스이다. 해비치호텔 앞 공터에서 시작하여 도로를 따라 가마리개까지 이어지는 바당 올레길로 해양수산연구원 내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해녀 탈의장을 지나 바다의 앞부분이 가느다랗다고 하여 이름 붙인 '가는개'를 건너면 어촌마을 세화 2리로, 세화 2의 옛 이름 가마리의 해녀 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바닷가로 오르내리던 길이다. 이어지는 바다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 만에 복원되었는데, 이 길을 만들 때 해병대 장병들이 도와주어서 해병대 길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이 길을 걸으며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5코스는 남원 쇠소깍 올레로 남원포구를 시작으로 큰엉 입구, 국립수산과학원,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 넘빌레, 망장포를 지나 쇠소깍 다리까지 가는 코스로 총거리 13.4km, 4~5시간 소요되고 난이도 중에 해당하는 코스이다. 바다 올레와 마을 올레가 함께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남원읍과 해병대 93대대의 도움을 받아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 올레길 세 곳을 복원하면서 난대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서 바다로 나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 코스이다. 5코스는 폭이 좁은 마을길로 경사가 심하고 중간쯤에 위치한 위미항 조배머드코지에 횟집들이 모여 있어 이곳에서 신선한 회와 해물탕 등을 맛볼 수 있고 일찍 출발하면 공천포 쉼터 근방의 식당에서 자리물회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코스는 구간구간마다 경치가 너무 좋은 곳이 많아서 힘들지 않게 완주가 가능하다.

 6코스는 쇠소깍 제주올레 여행자 센터 올레길로 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해서 제지기 오름 입구, 구두미 포구, 검은여 쉼터, 소라의 성,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입구를 지나 제주올레 여행자 센터에 도착하는 코스로 총거리 11km, 3~4시간 난의도 하의 코스이다. 이 코스는 쇠소깍 다리를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이중섭 거리를 거쳐 제주올레 여행자 센터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심 올레길로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문화가 숨 쉬는 서귀포 시내를 걸으며 서귀포의 문화와 생태를 접할 수 있다. 6코스는 서귀포 칼호텔 바당 길과 허니문하우스 전망대길이 명소로 꼽힐 만큼 풍경이 좋은 곳이다. 그러나 도로가 좁고 거칠며 유동차량이 많은 곳이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쇠소깍과 보목포구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정방폭포에서 식사할 수 있는 음식점이 많이 있고, 이중섭 거리에는 식당, 카페 등이 있으며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에서는 저렴한 값으로 신선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이 코스의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 센터의 1층 식당에서도 식사와 제주 보리로 만든 수제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제주올레 4~6코스는 표선해수욕장, 큰엉 경승지, 쇠소깍, 매일 올레시장, 이중섭 거리 등 제주여행으로 유명한 관광지를 끼고 걷는 코스여서 풍경도 좋고 바다와 마을을 함께 볼 수 있는 코스여서 매력적인 코스들이다. 특히 전 코스를 완주할 목적이 아니라 관광도 하면서 하이킹하고 싶다면 5코스나 6코스를 추천해 주고 싶다. 이 두 코스는 풍경이 좋아 볼 거리도 많고 올레길 거리도 10km 초반으로 난도도 높지 않아서 초보여도 쉽게 완주가 가능한 코스이다. 올레길을 걸으며 여행을 한다면 제주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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