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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지

사려니숲길 주차 탐방로

by 육지도민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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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꼭 가보아야 할 아름다운 사려니숲길을 소개한다. 

 사려니숲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숲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가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로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사려니숲길을 떠올리면 커다란 삼나무가 우거진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제주의 아름다운 숲길 사려니숲길에 대해 소개한다.

사려니숲길
<사려니숲 삼나무길>

사려니숲길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전화: 064-900-8800

이용시간: 9시~17시(17시까지 퇴장)

우천 및 폭설 시 통행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유선 확인할 것

무료입장/화장실 있음/ 주차장 있음(주차는 아래 글 참고)

 사려니숲길은 한라산 둘레길 6구간으로 총 거리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또는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로 양쪽 길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내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사려니숲길을 걷다가 위를 보면 빼곡한 삼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추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여름에는 삼나무 그늘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에는 나무숲으로 비를 피해 거닐 수 있어 더욱 좋다. 한라산 자락 아래로 이어진 숲길로 본래 숲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트래킹 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붉은 화산송이 길과 빼곡한 삼나무 숲길을 만끽하고 싶다면 사려니 입출구보다는 붉은오름 입출구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사려니숲 입구는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삼나무길까지 거리가 매우 길며, 유모차나 아이가 가기에 길이 좋지 못하므로 사려니숲 붉은오름 입구로 가면 비교적 넓은 주차공간과 쾌적한 산책로 길로 안전하게 삼나무 숲길을 즐길 수 있다.

 사려니숲길 탐방방법은 여러 코스가 있다. 먼저 가장 대표적으로 사려니숲길을 사려니숲 주차장을 출발해 조릿대 숲길, 비자림로 변 숲길 입구, 물찻오름에서 돌아오는 길로 3시간~3시간 30분 소요되는 길로 노면상태가 나쁘고 고저차가 있으므로 노약자나 유모차를 끌고 온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길은 남조로변 사려니숲길 입구에 주차하고 물찻오름으로 돌아오는 길로 2시간~2시간 30분 소요되는 길이 있다. 또한 사려니숲 삼나무 숲 길만 보고 싶다면, 사려니숲 붉은오름 입구에 주차하고 삼나무 길만 돌아오는 코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어린 아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이 길을 추천하고 싶다. 

 사려니숲길은 반려동물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으며 오토바이 및 자전거 또한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탐방 시에는 물을 제외한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매년 6월에는 사려니 숲 에코 힐링 체험이 개최되고 있다. 또한 사려니숲길 탐방로의 하나인 물찻오름은 현재 숲 보호를 위해 자연휴식년제로 탐방을 제한하고 있는데 2022년 말 종료될 예정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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