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눈오면 꼭 가야할 곳 1100고지 습지 휴게소

제주 한라산 눈오면 꼭 가야할 곳 1100고지 습지 휴게소

 

 

지난 2월 제주살이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곳

한라산 1100고지 람사르 습지다.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산 1-1

대중교통:버스 간선 240

주차:1100고지 휴게소에 주차

대부분 만차일 때가 많은데,

갓길에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주차하는 경우가 많음

1100고지 휴게소 화장실 이용 가능

 

 

겨울 동안 제주살이를 하면서

눈이 오면 곧장 옷 챙겨 입고 가야 하는 곳이 1100고지 습지였다.

 

이곳은 한라산 설산 등산을 하고 싶으나

무릎이 아프거나 체력적으로 힘든 사람도 한라산 1100고지 습지를 따라

가볍게 걸으면서도 한라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날도 2월 중 제주에는 비가 내렸고 한라산에는 어김없이 눈이 내렸다.

 

일기를 확인하자마자 옷 챙겨 입고 가방을 챙기고

한라산 1100고지를 향해 달려갔다.

 

눈이 오면 1100도로는 대부분 통제되는데,

길 정비가 어느 정도 되면 체인이 있는 차량에 한해서 통행이 가능하다.

(제주에서는 겨울엔 체인 필수!!!!)

 

 

한라산 1100고지 습지는 정말 듣던 대로 너무 아름다웠다

 

 

 

이게 정말 현실일까 싶었던 너무 아름다운 1100고지 습지

한라산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이 아름다운 곳은

겨울 제주에 왔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1100고지 습지는 산책 길이 잘 되어있어서

방한만 잘 신경 쓴 복장으로 오면

큰 어려움 없이 가볍게 걸으면서 설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나뭇가지마다 눈이 쌓이고 쌓여서 하얀 사슴뿔처럼 보이기도 하고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됐던 아직도 생생한 1100고지 람사르 습지이다.

 

 

아이와 함께 한라산 등산을 하고 싶은데 부담스럽게 다가오거나

무릎이나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과 한라산을 가고 싶다면

1100고지 습지를 꼭 다녀오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