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마다 친정식구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다니는데 해외로 다니다가 코로나로 인해서 국내로 여행을 다니게 되었고, 이번 여름휴가는 제주도로 떠나게 되었다. 3대가 함께 움직이는 여름휴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숙박이었다. 식구가 많다 보니 여러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독채펜션이나 리조트로 숙박 예약을 잡았는데 이용해 보니 장단점은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가 불편하다 보니 독채펜션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중에 스파와 풀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제주 올리브 스파 앤 풀빌라에 대해 소개한다.
올리브 스파 앤 풀빌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 2486-21
- 체크인: 15시 (7~8월 16시)/ 체크아웃: 11시
- 1박 기준 40만 원~50만 원대
- 기준 인원 4명, 최대 7명까지 예약 가능(8인 이상 전화 문의)
- 가족형 2층 독채와 개별 수영장, 개별 스파, 중앙 수영장 이용 가능
1층 25평 넓은 거실, 주방, 침실, 화장실
넓은 거실과 주방이 일자형으로 있고, 주방에 6인 식탁이 있어서 대가족이 함께 이용해도 편리했다. 1층의 침실에도 넓은 2인 침대가 두 개 있어서 여행 중에도 편안한 숙면이 가능하고 침구가 아주 깨끗했다. 1층의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고 화장실에서 바로 개별 수영장으로 나가는 문이 있어서 수영하고 난 후 화장실을 통해 들어와서 샤워를 바로 할 수 있어서 그 점이 아주 좋았다.
2층 15평 넓은 거실, 테라스, 침실, 화장실, 세탁실.
1층에서 내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넓은 거실과 침실이 있다. 이곳의 침실에도 2인 침대로 2개가 준비되어 있어 넓고 편했다. 또한 2층 거실에 있는 침대형 소파가 있어 혹시 침대가 부족하면 이곳에서 잘 수 있어서 좋았다. 2층의 테라스로 나가면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공동으로 이용하는 넓은 수영장이 보인다. 올리브 스파 앤 풀빌라는 개별 수영장과 공용 수영장 그리고 개별 스파가 있어서 물놀이에 최적화되어 있는 펜션이다 보니 세탁을 할 수 있는 세탁실도 준비되어 있었다. 세탁실은 2층 침실에서 밖으로 나가는 문으로 나가면 있는데, 바로 빨래를 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중앙 수영장
중앙 수영장 운영 기간: 매년 5월 1일~ 9월 30일
중앙 수영장 운영 시간: 오전 10시~ 오후 8시
이용대상: 투숙객만 이용 가능
수영장 물품 대여 가능(구명조끼/튜브)
프라이빗 한 개별 수영장
-개별 풀장 온수 1회당 10만 원 (체크인 전날 18시까지 문의)
1층 화장실과 침실에서 연결된 문으로 나오면 단독 풀장이 있는데, 나무로 프라이빗 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끼리 놀기에 아주 좋았다. 한 여름이라 물 온도가 적당히 시원하고 좋았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으면 조금 놀다 보면 체온이 떨어져 추위를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옆에 온수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스파가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놀 수 있어서 그 점도 매우 좋았다.
단독 스파(온수 무료 사용 가능)
아이들은 풀장에서 놀고 추울 때는 스파에서 몸을 녹일 수 있다.
스파 후 1층 화장실과 연결된 통로로 들어갈 수 있어서 바로 샤워를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다.
BBQ 그릴 대여- 3만 원
개별 수영장과 스파 하는 데크 공간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BBQ 그릴 대여가 가능하다.
체크인 전 카톡 요청 및 프런트에서 현장 결제 후 객실 야외에 세팅을 해주는데 점화는 셀프로 하면 된다.
주차 및 편의시설
주차: 무료 이용 가능
조식: 프런트에서 예약 가능
편의점: 동쪽 부엌(단지 내 편의점) 8시~23시 이용 가능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펜션의 크기에 비해 입구로 들어오는 길이 매우 좁으므로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차 후 information으로 가서 프런트에서 예약자 명을 말하면 객실 키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올리브 스파 앤 풀빌라는 성산에 위치해서 성산 일출봉이나 우도, 제주의 동쪽으로 여행 가기 좋은 위치에 있고 바닷가도 가까워서 위치적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제주도에서 이용했던 독채 펜션 중에 가장 고가의 펜션이었지만, 3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과 코로나 시대에 프라이빗 한 풀빌라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고 고가의 펜션인 만큼 깨끗하고 쾌적하고 만족스러워서 다음에도 이용하고 싶은 곳이었다. 한 여름이지만 장마철과 겹쳐서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씨라 습도가 높았음에도 방과 각 공간마다 천장형 에어컨 설치되어 있고, 1층과 2층에 각각 대형 제습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습기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제주도 가족여행으로 편의시설과 풀빌라가 잘 되어 있는 펜션을 찾는다면 제주 올리브 스파 앤 풀빌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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