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차 가지고 들어가기 배시간 차량승선 방법 성산항 천진항 하우목동항

 

 

제주 여행을 갈 때마다 가는 우도이지만,

우도를 갈 때마다 배 타는 방법이 헷갈리는 것 같아 이번에 정확하게 정리해 보았다.

 

우도는 가파도랑 다르게 예약이 불가능하다.

그 대신 성산항에서 우도로 출발하는 배 시간은 10~30분마다 계속 있기 때문에

가는 배표를 못 끊어서 못 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우도는 성산항에서 출발해서 우도의 천진항, 하우목동항 둘 중 하나의 선착장으로 도착하게 된다.

어느 선착장이냐에 따라, 계절에 따라서

우도에서 출발하는 배 시간이 달라지므로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가 갔던 때는 하절기에는 위의 시간표로 오전 7시운항을 시작해 오후 6시 30분까지 운항했고,

동절기인 겨울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날씨에 따라 결항되기도 하니 출발하기전 날씨상황과 배운항상황을 꼭 확인해야한다!

 

 

우도를 가면 항상 전기오토바이를 대여해서 탔는데,

가격도 너무 많이 상승하고 대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어서 처음으로 차를 배에 싣고 가게 되었다.

 

우도에 차를 가지고 가는 방법은

먼저 대표로 한 명이 승선하는 모든 인원의 신분증을 가지고

여객터미널에 내려서 승선 신고서를 왕복으로 두장 작성하고

창구로 가서 티켓팅을 하면 된다.

 

자차의 경우는 요금만 내면 승선이 가능하고

렌터카의 경우는 우도 숙박을 하거나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등의 조건이 되어야 우도로 차량 승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조건을 까다롭게 확인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승선이 가능할 경우 "우도면 운행 허용 차량" 티켓을 준다.

이것을 차량 앞에 두고 일행 모두 차를 타고 배 타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요금은 차량의 종류에 따라 왕복 10000~30000원 정도의 요금을 내면 된다.

결과적으로 우도에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조건이라면,

전기바이크를 빌리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안전하고 좋다.

 

 

배에 차를 실을 준비가 끝나면 줄을 서서 차를 배에 싣게 된다.

 

우도까지 15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도착할 때까지 차에 타고 있어도 되고, 멀미를 하거나 답답하면 내려도 상관없다.

 

 

 

정말 사진 몇 장 찍고 있으니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천진항!

앞서 말했듯이 성산항에서 출발해서 우도로 올 때는 천진항와 하우목동항 중에 랜덤으로 내린다.

어느곳에 내려도 상관없고, 두곳 모두 항구쪽으로 전기오토바이 대여점들로 가득하다.

 

 

 

예전에 우도로 여행왔을 때 전기바이크를 타고 다니면서

시간에 쫓겨서 가보지 못했던 곳들을 다 돌아볼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특히, 여름이라 더운데

차 타고 다니니 에어컨도 시원하게 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아무 생각 없이 가까이에 있는 천진항으로 향했는데,

웬일인지 승선하려던 차들이 다 유턴해서 돌아가고 있었다.

 

알고 보니, 물때가 맞지 않아 해수면이 낮아져서

차고가 낮은 차량은 승선이 불가능해서 하우목동항으로 가라고 했다.

 

물때에 따라서 차고가 낮은 차량의 승선이 불가능 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하우목동항으로 향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