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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 19코스 20코스 21코스

by 육지도민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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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코스 마지막 일곱 번째는 19코스, 20코스, 21코스에 대한 설명이다.

 제주 올레길은 21코스로 총 27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그에 마지막인 19코스, 20코스, 21코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이 코스는 제주 시내를 지나 이제 1코스의 출발지로 향하는 코스로 제주의 북동쪽을 걷게 된다.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자연 풍경과 제주의 바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코스로 어렵지 않게 완주가 가능한 코스들이다. 19코스~21코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제주올레길 19코스 20코스 21코스
<제주올레길 20코스 김녕해수욕장>

 19코스는 조천 김녕 올레길로 조천만세동산을 출발해 신흥리백사장, 함덕해수욕장, 너븐숭이 4.3기념관, 동복리 마을 운동장, 김녕농로를 지나 김녕서포구에 도착하는 코스로 총거리 19.4km로 다소 긴 편이고 6~7시간 소요되며 난이도 중에 해당되는 올레길이다. 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 바다에서 솔향 가득한 숲으로, 숲에서 정겨운 마을로 이어지며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가장 제주스러운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지루하지 않게 올레길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제주 항일운동의 현장인 조천만세동산과 3.4 당시 큰 피해를 입은 북촌리의 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제주의 근현대사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이 코스의 중간쯤인 함덕해수욕장 주변으로 식당들이 많이 있고, 북촌포구 등명대 근처에서도 식사가 가능한 식당들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20코스는 김녕 하도 올레길로 김녕 서포구에서 출발해 성세기태역길, 하수처리장 앞, 월정해수욕장, 행원포구 광해군기착비, 한동해안도록, 평대해수욕장을 지나 제주 해녀 박물관에 도착하는 코스로 제주 북동부 바다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바당 올레이다. 총거리 17.6km로 5~6시간 소요되며 난이도 중에 해당하는 코스로 제주 북동쪽 바다인 김녕 서포구에서부터 김녕, 월정, 세화 해수욕장을 지나며 잔잔하게 일렁이는 바다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코스의 해수욕장들은 수심이 고르고 물놀이하기에도 좋은 곳이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길을 걸으며 운이 좋으면 해녀들의 물질 모습과 함께 숨비소리도 들을 수 있고 마지막 도착지인 제주 해녀 박물관을 통해 제주 해녀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이 코스의 김녕해수욕장이나 월정리 해안 도로 주변에 식당이 많으며 세화 오일장이나 세화 해수욕장 주변으로도 식당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올레길의 마지막 코스인 21코스는 하도 종달 올레길로 제주해녀 박물관을 출발해 낯물밭길, 별방진, 석다원, 토끼섬, 하도해수욕장, 지미봉 정상을 지나 종달 바당으로 도착하는 코스로 구좌읍의 바다를 바라보며 출발하여 마을과 밭길로 1/3을, 바닷길로 1/3을, 오름으로 1/3 등 제주 동부의 자연을 골고루 체험할 수 있는 올레길이다. 총거리 11.3km로 3~4시간이면 걸을 수 있으며 난이도 하에 해당되는 쉬운 코스이다. 제주의 동쪽 땅끝이라는 뜻을 지닌 지미봉 위에서 제주를 훤히 바라볼 수 있으며 시흥초등학교, 말미오름, 당근밭, 감자밭이 한눈에 들어오며 성산일출봉이 떠있는 제주 동쪽 바다와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이 있는 동쪽 오름 군락지를 볼 수 있다. 이 코스는 해안 길과 종달항 근처에 식당이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제주 올레길 1~21코스에 대해 모두 살펴보았다. 21코스이지만 총 27코스로 이루어지고 이 길을 모두 걸으면 크게 제주를 한 바퀴 돌게 되고 총 437km를 걸으며 제주를 여행하게 된다. 올레길 여행을 시작하기 전 제주올레 안내소나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으로 패스포트를 구매하고, 각 코스를 걸으며 패스포트에 시작, 중간, 종점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올레길 27코스를 스탬프를 모으며 모두 완주한 후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를 방문하면 제주올레 완주 증서와 완주 매달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주올레 홈페이지에 명예의 전당에 완주자로 등록이 된다. 제주의 여행으로 올레길을 걸으며 천천히 제주의 모습을 눈에 담는 여행은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 같다. 제주의 특별한 여행으로 올레길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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