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제주도 배편 예약방법 차량선적 블루펄 1등침실객실 한일고속훼리

 

 

 

7월 여름휴가에 제주도를 가기 위해 탔던 블루펄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우리가 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게 된 것은 온전히 차량 선적을 하기 위함이었다.

 

<한일고속훼리 홈페이지 참고>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편은 한일고속훼리에서 운영하는 블루펄, 실버클라우드가 대표적이다.
겨울에는 실버클라우드를 타고 제주를 갔었는데,
이번에는 정비로 인해 블루펄호를 타고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게 되었다.

 

 

완도제주도배편 블루펄 예약방법

Hanilexpress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편을 예약하는 방법은 한일고속훼리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날짜에 따라 배 시간이 다르므로 여행 날짜에 맞춰서 배편을 예약해야 하고,
가져가는 차량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므로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블루펄 차량선적방법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기 위해 완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지난 2월에 제주살이를 할 때에도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편을 예약하고
차량을 선적해서 갔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헤매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다.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편은 3시 출발하는 배였고 1시쯤 완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운전자를 제외한 사람들은 1번 완도 여객터미널에 내려서 대기해야 하고,
차를 승선할 운전자는 차를 가지고 2번으로 이동해서 차량을 선적해야 한다.
블루펄호에 차량 선적에 대해서
일찍 하는 것이 빨리 내린다, 늦게 내린다 의견이 많은데
몇 번 다녀보니 그냥 랜덤인 것 같다.
어떤 때는 빨리 실은 차가 먼저 내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늦게 실은 차가 먼저내리기도 했다.

 

 

블루펄 1등침실 객실 및 부대시설

 

출발하기 30분 전쯤부터 블루펄호에 승선이 시작되는데
우리는 블루펄호 1등 객실을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느긋하게 줄을 섰다.
만약, 개별 객실을 예약하지 않았다면
객실 외에도 앉아서 편히 갈 수 있는 공간들이 많으므로 일찍 줄을 서는 것을 추천한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었기도 했지만, 배가 워낙 커서 멀미 걱정은 되지 않았다.
멀미가 심해서 멀미약을 먹고 싶다면 완도 터미널 매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배에 오르면 안내 데스크에서 객실 키를 받아서 객실로 들어갈 수 있다.
(가끔은 객실에 세팅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안내 데스크에서 꼭 물어볼 것)

 

 

객실 키를 받고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 각방의 객실 번호가 문 앞에 적혀있다.

우리 객실은 1등 침실 객실이고 2인 객실로 6111호였다.

 

 

블루펄호의 1등 침실 객실은 침대 두 개가 있는 2인실 방으로
10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나름 괜찮은 방이었다.

 

 

6111호 우리가 예약한 방만 유일하게 객실에 창문이 있는 방이어서 덜 답답한 장점이 있었다.

창문이 있다는게 별것 아닌것 같지만,

2시간 40분이라는 시간동안 배안에 있으면 알게 모르게 두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밖을 언제든 객실에서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객실 외에도 이렇게 쉴 공간들이 많이 있어서
3등 객실로 저렴하게 잡고
일찍 승선해서 좋은 자리를 먼저 선점하고 가면 가성비가 아주 좋다!

 

 

그리고 블루펄의 편의 시설들로 넓은 식당과 오락실, 편의점 등이 있어서

완도에서 제주로 가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다.

 

 

완도 제주도 배편 블루펄 후기

 

객실에만 있기 답답해서 밖에 구경을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정말 멋졌다.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갈 때는 이렇게 가는 길도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갑판에 나오면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카디건이나 얇은 긴팔은 필수로 챙겨야 한다.

 

 

그리고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블루펄호가 제주도에 다 와가면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이때 일행과 함께 차가 있는 갑판으로 이동해서 모두 차에 타고 대기한다.
그래서 처음에 차량을 블루펄 갑판에 승선할 때 자신의 차량의 위치를 잘 봐두는 것이 좋다.

 

2시간 40분이면 완도에서 제주도에 도착하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제주도에 차량 선적해서 갈 수 있고,
짐을 차에 실은 채로 승선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