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제주살이를 하기 위해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기 위해 탔던 실버 클라우드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실버클라우드
완도에서 제주로 가는 배는 한일고속훼리소속이다.
완도와 제주를 오가는 배편은 블루펄과 실버클라우드가 운행 중인데,
우리가 갔던 겨울에는 실버 클라우드호가 운항 중이었다.
처음 배에 차량을 선적해서 완도에서 제주로 가는 것이어서
배가 크면서도 가장 빠르게 제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방법이었다.
실버클라우드 예약방법
완도에서 제주도 가는 실버 클라우드 예약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1. 한일고속훼리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Hanilexpress
한일고속, 골드스텔라, 실버클라우드, 블루펄, 제주도배편, 완도 배편, 여수 배편, 추자 배편, 완도여객선터미널, 제주여객선터미널, 여수여객선터미널
www.hanilexpress.co.kr
2. 로그인을 한다.
회원가입 없이 비회원으로 예매도 가능하다.
3. 완도 제주도 배편을 선택하고, 왕복/편도 선택한다.
제일 먼저 왼쪽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완도에서 제주로 선택해야 하는데
왕복으로 일정이 정해져 있는 경우 한꺼번에 가능하다.
4. 완도 제주도 배편의 날짜를 선택하고 선택 완료한다.
5. 인원 및 차량을 선택하고 완도 제주도 배편의 좌석을 선택한다.
좌석 정보는 아래쪽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6. 차량의 종류와 승선자의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완료된다.
차량 종류 아래쪽을 클릭하면 팝업창이 뜨는데 이곳에 선적하는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선적하는 차량의 종류에 따라서 차량 선적 비용이 상이하므로
선적하려는 차량의 종류를 검색하는 것이 좋다.
완도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실버 클라우드 객실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길 바란다.
실버클라우드 객실비교
실버클라우드 특등침대실은 2인실로 12~13만원정도이며,
싱글침대 2개, 티테이블, 쇼파, tv, 냉장고 등 호텔과 같은 느낌으로 편히 쉴수 있다.
특히, 룸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프라이빗하면서 편하게 휴식이 가능하다.
실버클라우드 1등 침대실은 2인/4인으로 선택가능하며
2인실은 10만원정도, 4인실은 20만원정도이다.
2층 침대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조이다.
2등객실은 의자객실과 일반 객실이 있는데
가격은 3만원대로 비슷하나 의자객실이 조금더 비싸다.
실버클라우드의 3등객실은 2만원~3만원정도로
가장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본 객실이다.
2시간 40분이면 완도에서 제주로 도착하는 실버클라우드이기에
가장 저렴했던 3등 객실로 예매를 하고 갔다.
실버클라우드 3등객실 후기
처음 배를 타고 완도에서 제주로 가는 것이고 3시간도 안걸린다는 생각에 최대한 저렴하게 잡았는데
겨울이라 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객실에 많이 있었고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도 벗을 수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고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밖에 여기저기 앉아서 시간이 보냈는데
2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처음 이용하는 실버클라우드라 우리는 아무생각없이 탔는데,
3등객실은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가 없고,
로비의 자리는 먼저 탄 사람들이 선점해서 앉을 자리가 없고,
결국 우리는 과자 하나사들고 갑판으로 나와서 바닥에 앉아 과자를 먹었다.
만약 우리처럼 완도에서 제주도 갈 때 3등 객실을 잡았다면,
승선할 때 일찍 타게 되면 객실 외에도 창가 쪽 좋은 자리들이 많으니
빠르게 탑승해 좋은 자리를 잡기를 추천한다.
실버클라우드 편의시설
실버클라우드는 완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대형크루즈답게 편의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있다.
작은 편의점, 카페, 오락실 등...
이동하는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돈만 있다면,,,ㅋㅋ
배가 이동중에는 카드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제주도로 가는 배편을 이용할 때 현금을 챙길것을 추천한다.
실버클라우드 탑승후기 장단점
비행기와 배편을 비교했을 때 비행기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한다.
그러나 좁은 비행기와 달리 배는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것과
바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순 있지만
연착되거나 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예측한 시간에 도착한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특히 차량을 선적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
우리처럼 제주살이를 하러가거나 짐이 많아도 차량을 바로 선적해서 갈 수 있고,
짐을 따로 내려서 수속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너무 편했다.
3등 객실로 잡아서 생각보다 길었던 2시간 40분이지만,
1등객실로 잡았다면 더 편하고 즐겁게 갈 수 있었을 것 같다.
(아이가 있다면 꼭 1등객실 이상으로 잡길 추천한다.)
도착하기 15분전쯤되니 차량 선적을 한 사람은 일행과 함께 차를 찾아서 이동하라고 방송이 나왔다.
그러면 일행과 함께 배에서 바로 차로 이동하고
차에 타고 대기했다가 실버클라우드가 제주항에 도착하면 바로 배에서 내린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을 선적할 때
차량을 선적한 위치를 기억해놓지 않으면 차를 찾아 헤매느라 고생할 수 있다.
자신의 차량의 위치를 잘 기억해두기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비행기보다는 배를 타고 가는 것이 편하게 느껴졌는데
3~4일 짧은 기간 제주를 여행하는 것이라면 물론 비행기가 훨씬 편하지만
일주일이상 제주를 여행한다면 차량을 선적해서 배편을 타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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