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와서 가볼 만한 곳을 찾으면 오름이 많이 나온다.
오름이라는 단어 자체는 제주 방언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산봉우리를 뜻하는 순우리말이었다.
제주도의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분포하는 단성화산으로 한라산을 제외한 나머지 봉우리나 산들을 부르는 순우리말이다. 대부분의 오름의 주소는 산지로 되어있어 내비게이션 검색 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거나 주차장이 따로 없는 곳이 많고, 일부 오름은 사유지여서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되어 있는 곳도 있다. 그래서 오름을 방문하기 전에 제주관광정보 센터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새별오름
주소: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무료입장/ 화장실 있음
주차무료(주차장 아주 잘되어 있음)
저녁 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제주 중산간 오름 지대 중 가장 유명한 오름이기도 하다.
유명한 만큼 풍경이 아름답고 근처에 관광지가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해발 519.3m로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30분 정도인데, 아이가 있다면 40분~1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새별오름 이용팁
새별오름 정상 가는 길(주차장 기준)
왼쪽: 거리가 짧고 가파름
오른쪽: 거리가 멀고 비교적 완만함
새별오름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만큼 주차장이 아주 넓고 잘 되어 있다. 주차장에는 화장실도 있고 푸드트럭이 있어서 간단하게 간식을 사 먹을 수도 있었다. 새별오름 정상에 가는 길은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는 길과 오른쪽에서 오르는 두 가지 길이 있었다. 왼쪽으로 오르는 길은 거리는 짧으나 가는 길이 많이 가파르고, 오른쪽에서 오르는 길은 비교적 완만하지만 정상까지 가는 거리가 멀었다. 우리는 아이와 함께 새별오름을 오르는 것이어서 오른쪽의 비교적 완만한 길로 새별오름 정상을 올랐다.
새별오름 등산후기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새별오름을 올랐는데도 힘들었다. 아이와 함께 오르다 보니 쉬엄쉬엄 올라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오르막을 올라 도착한 새별오름 정상은 정말 아름다웠다. 오름 정상은 능선을 따라 드넓은 갈대밭이 어서 사진 찍기에도 너무 이쁜 곳이었다. 우리가 새별오름을 갔던 시기가 한겨울이라 눈이 날리고 있었는데 그래서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새별오름은 계절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줘서 언제 올라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새별오름 들불축제
제주들불축제는 제주도의 목축문화인 들불 놓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주도의 대표축제로 새별오름 들불축제는 매년 3월에 열린다. 오름에 들불을 놓아 밤 하늘을 붉게 수놓고 커다란 오름을 따라 붉은 불꽃이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들불 놓기 외에도 미디어 파사드 쇼와 횃불 대행진, 화산불꽃쇼 등 화려한 볼거리로 특별한 야경을 볼 수 있다.
2022년 올해는 동해지역 산불피해로 인해 들불축제가 취소되었는데 내년에는 제주들불축제에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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