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이와 갈만한 곳 노리매공원 사진명소 웨딩촬영 추천

 

 

 

하니 겨울방학에 제주살이를 하면서 들렸던

아이랑 갈만한 곳 중에 웨딩촬영을 해도 좋을 만큼 이쁜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노리매공원을 소개한다. 

 

노리매공원

 

주소: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260-15

입장시간:9시~6시(연중무휴)

입장료:성인 9000원/청소년 6000원/소인 5000원(예매 시 ~35% 할인)

주차 가능/화장실 있음

돗자리 및 소품 대여가능(선물의집)

 

 

제주에는 자연공원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았던 곳이 바로 노리매 공원이다.

 

 

겨울의 제주이지만 동백꽃이 질 무렵에 들렀던 노리매공원이라 이쁜 동백꽃은 볼 수 없었지만,

봄을 알리듯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이를 데리고 제주를 여행할 때

실내의 여행지는 제주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 잘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그에 비해 야외의 여행지는 아이들이 재미가 없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노리매공원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소한 이벤트가 있었다.

노리매공원에 입장할 때 지도모양의

"스탬프 찍기 미션"

 

미션을 성공하면 출구 쪽 선물가게에서 선물을 준다고 해서

우리 하니는 노리매공원 한 바퀴를 돌 동안 정말 쉬지 않고 뛰어다녔다.

 

노리매공원의 스탬프 미션 덕분에 공원 한 바퀴를 도는 내내 신이 나 달려가다가 "찾았다." 하며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에 덩달아 행복했다.

 

 

노리매공원은 서귀포 쪽의 많은 유명한 공원처럼  정말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이다.

볼거리도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여도 좋고 이쁜 포토존이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웨딩촬영이나 스냅사진, 가족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았다.

우리도 여기서 이쁜 가족사진을 많이 찍었다:)

 

 

또 얼굴보다 큰 수박 인지 뭔지,

암무튼 이런 신기한 식물들도 정말 많았다.

 

 

스탬프 미션에 꽂혀서 막 뛰어다니던 우리 하니를 멈추게 한 아름다운 포토스팟!

하나하나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이렇게 이쁜 포토존이 많고 입장료도 비교적 저렴한데

다른 공원들보다 사람들이 없어서 사진 찍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다.

 

 

노리매공원 안에 있는 갈대밭

여긴 정말 인생 사진이 나올 만큼 배경이 너무 예뻤다.

 

정말 아무도 없어서 사진 찍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었다.

아무리 이쁜 공원을 가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만의 온전한 사진을 찍기가 힘든데,

노리매공원은 아직 잘 안 알려져서 인지 우리가 갔던 날만 사람이 없었던 건지

정말 지나가다가 사람 만나면 반가운 정도였다.

 

 

마지막 스탬프 미션을 향하여 달려가는 우리 하니

개인적으로 여기서 찍은 사진이 내 인생 사진이 되었다.

 

스탬프 미션을 완성하면 출구 쪽에 작은 선물가게가 있는데

그곳에 가져가니 이쁜 엽서를 선물로 주셨다.

 

나올때 알아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촬영소품이나 돗자리 같은 것들을 대여할 수 있다.

미리 대여해서 돌아다니면 더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노리매공원을 처음 찾아봤을 때도

후기에 너무 좋은데 사람이 별로 없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정말 이렇게 좋은데 왜 사람이 별로 없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없어서 좋았다:)

노리매공원은 서귀포의 유명한 공원들에 비해 입장료도 저렴해서

가성비도 너무 좋고 공원 자체가 넓고 테마별로 볼거리가 많으며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들이 많아서 웨딩촬영지로도 좋고,

제주에서 아이와 갈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