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쌀국수 맛집★여객터미널 근처 현지인이 추천하는 포옥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 생각나는 쌀국수

쌀국수는 언제 먹어도 부담이 없고 소화도 잘 되어서 자주 먹는 편인데,

제주로 이사 온 이후 단골집이 될

국물이 진한 제대로 된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제주시내에 있는 쌀국수 집을 찾다가 맛집으로 소문난

포옥을 다녀왔다.

 

포옥: 쌀국수 생각날 때

주소: 제주 제주시 화남로 47 1층

전화: 0507-1386-3206

영업시간: 평일 10시 30분~17시 30분(15시~17:30분 브레이크타임)

/주말 10시 30분~15시

재료소진시 일찍 문닫을 수 있으니 인스타 공지 참고하여 방문

주차: 갓길주차

 

 

 

화북공업단지 내에 있는 쌀국수집인데

공업단지로 들어서니 백반집같은 오래된 한식집만 보여서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찾아갔는데도 

이 공장단지에 쌀국수 맛집이 있을까

의심스러운 순간 나타난 포옥이었다.

 

하지만 도착하자 마자 맛집 느끼이 물씬!!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다.

 

 

베트남 현지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제주에서 만나는 베트남이랄까?!

 

포옥에 처음에 도착했을 때 만석이여서 좀 기다려야했지만,

메뉴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로테이션이 빨라서

5분정도 기다리니 바로 자리가 생겨서 착석>.<

 

 

 

제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고 알려진 쌀국수집이라

열심히 찾아보고 왔는데

제일 인기있는 메뉴가 차돌쌀국수와 매운쌀국수라고 한다.

 

우리가족은 완전 맵찔이라 차돌쌀국수와

차돌이 기름질것 같아서 사태쌀국수

그리고 짜조 하나를 주문했다.

 

주문할때 쌀국수에 넣어먹는

레몬과 고수 필요하냐고 물어보셨는데,

우린 가볍게 패스!!

아직 고수까진 못먹는 쌀린이가 보다>.<

 

 

"내가 올껄 알았나?" 싶을만큼 정말 빨리 준비된 음식들!

 

요건 사태쌀국수다

국물이 아주 진한데 쌀국수위에 올리간 고기는

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워서 건강한 보양식 먹는 느낌의 쌀국수였다.

 

 

 

그리고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차돌쌀국수!

 

차돌박이가 들어간 거라 기름이 많아서 느끼할것같았는데,

불맛을 살짝 입히고 볶은 차돌이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고 더 풍미가 있었다.

 

 

 

쌀국수 먹고 있으니 나온 짜조!

 

짜조는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와 고기를 말아서 튀긴 베트남 만두인데

금방 튀거 나온거라 정말 너무 맛있었다.

보편적인 짜조맛이 아니라서 더 맛있었다.

튀기면 다 맛있지>.<

 

 

제주에서 쌀국수를 먹고있자니,

여기가 제주인지 베트남인지 헷갈리게 하는 맛집인데

저기 뭔가 보이는 저것은!!

 

 

그렇다! 귤이다!!

여기 제주 맞구나 싶었던 순간 

 

 

큰귤, 작은귤 후식으로 먹기 딱 좋은 귤

쌀국수 맛있게 먹고 제주스럽게 귤로 마무리했던 날!

 

제주에서 입맛에 맞는 쌀국수집 못찾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나의 걱정은 괜한 걱정이었다.

역시 제주는 맛집 천국>.<

 

이제 쌀쌀한 날 쌀국수 먹고싶을 때 포옥으로 와야겠다!